안녕하세요. 어느덧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분기가 다가왔는데요. 이번 10월 공모주에는 엄청난 대어들이 숨어있습니다. 조단위로 청약을 하는 기업들인데요.
연관검색어에 나올 정도로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및 대어주에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데요. 오늘은 10월 공모주 청약일정과 추천, 대어 Top3 종목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공모청약에 33조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0월에도 15개 기업의 청약 일정이 몰리는 일명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립니다. 증권사간 주관실적 타이틀을 두고 경쟁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아래 소개해드리겠지만 올해 상반기의 종목들보다 무게감도 다르며 실제로 주목도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보입니다. 10월엔 어떤 주목할만한 종목들이 있으며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종목은 위와같으며 상장 전 수요예측 정도는 미리 꼭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히 하반기로 갈수록 대어로 불리는 종목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수요예측 :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청약하기 전 주관회사에 매입희망수량 및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수요예측 과정을 거치면서 확정된 공모가가 나오게 되며 총액인수 및 공모주 청약이 행해지게 됩니다.
10월 주요 및 대어 공모주 분석
10월의 주요 공모주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10월 공모주 : 퓨릿
퓨릿은 지난 2010년 설립돼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신너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입니다.
폐유기용제 정제를 바탕으로 원재료를 합성하여 초고순도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반도체용 케미컬 및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사업의 확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자원재순환 정제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퓨릿은 10월 공모주 중에서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가장 뜨거운감자로, 5일간 진행된 퓨릿의 수요예측에는 총 1천90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700원에 확정했습니다.
2차전지 공정의 양극재 코팅에 첨가하는 유기용매인 NMP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제품으로, 만약 국산화에 성공하면 높은 수요가 예상되므로 기대가 되는 종목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10월 공모주 : 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은 보증상품을 보험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보증사입니다. 최근 3년간 민간 보증보험시장의 58.6%를 점유하고 있고, 전체 보증시장에서도 점유율 25.2%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죠.
또한 몸값이 3조원에 육박하는 데다가 15개 기업 중 유일한 코스피 상장 기업이기도 하며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2010년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에 첫 공기업 상장이기 때문입니다.
10월의 대어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가장 크게 모이는 기업은 서울보증보험입니다. 올해 두 번째 '조 단위' 상장을 노리고 있으며 공모가와 예정물량 기준으로는 상장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 최대규모입니다.
참고로 서울보증보험의 공모 주식 수는 698만2160주 입니다. 서울보증보험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구조이며 증권신고서에도 "향후에도 50% 이상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적어냈다는 점에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어보입니다.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도 큰 장점이죠. 조심할 점은 주식 대규모 매각에 따른 가격 하락(오버행 이슈)입니다.
3. 10월 공모주 : 워트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핵심 공정 속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등을 개발 및 양산하는 기업으로, 초기 일본 기업이 독과점해온 반도체 설비 국산화를 선도했고,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반도체 공정환경제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트의 THC는 초정밀 항온 및 항온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적정 온/습도 제어와 먼지 제거 등을 통해 365일 초정밀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며, 특히 업계 최초로 저비용 에너지 절감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기술력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등 경쟁력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워트의 공모희망가는 5,000 ~ 5,600원 밴드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4개 분기 실적 기준 PER 18.1 ~ 20.3배로, 국내 유사 기업(HPSP, 유니셈, 에프에스티, 테크윙)의 평균 PER 23.2배 대비 12.4 ~ 21.8% 할인하여 산정되었습니다.
역시나 워트의 장점이라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이며 향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반도체 제조사의 HBM공정 등에 대한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다시 실적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2023년 10월공모주일정 및 주요종목소개를 해봤습니다. 대어 종목들이 점점 등장하는만큼 IPO시장도 점점 활성화되는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목들이 있으며 추후 포스팅을 통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상장 전의 기업들은 공개된 정보가 한정적이므로 더욱 꼼꼼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관련 정보 정리해두시고,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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