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폐지 정리매매 상폐빔 정의

목차

• 주식 정리매매
• 정리매매 상폐빔
• 상장폐지 종목 확인방법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뉴스가 기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주식용어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투자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상장폐지된 종목들의 뉴스나 기사를 보고있으면 상당히 자극적인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지난달에도 상장폐지가 확정된 엠피씨플러스 종목은 정리매매 첫날 165% 넘게 폭등하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이처럼 상장폐지와 정리매매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얼핏 들으면 상장폐지 종목이 이렇게나 상승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각 용어들이 정확한 뜻과 어떠한 뜻이 숨어있는지 정리해 드리도로 하겠습니다.

주식 정리매매

정리매매는 일반적인 주식 매매방식과 크게 두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정리매매 주식은 가격제한폭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내 증시의 가격 제한폭은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30%) 정리매매 종목들은 시가총액이 보통 십억원 단위이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게 되는 편입니다. 세력들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죠.

 

또 다른 것은 매매가 실시간으로 체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기간에는 호가를 접수한 뒤 30분마다 일괄체결되며 하루 14차례 이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될 시 여러 불편한점이 있지만, 주문을 낸 뒤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취지입니다.

 

얘기만 들으면 마치 불나방같지만, 이런 이유들때문에 정리매매만 노려 투기하는 ‘정매꾼’이 있을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상승가능성을 생각하여 추격매수를 하게되고, 30분이 되기 전 매수를 취소하여 허수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정리매매 상폐빔

 

말씀드렸다시피 정리매매 기간에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주가 주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7거래일간 매매를 허용하게 됩니다. 이를 악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다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상장 폐지가 되고 나면 휴지조각이 될 주식이니 싼값에 거래되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가격제한이 없다는점 때문에 이상급등 현상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렇게 정리매매기간에 주가가 쭉 상승하는 모습이 마치 빔을 쏘는 것과 같다고 하여 '상폐빔'으로 부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 뿐만아니라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소에서 상폐가 결정된 이후 오히려 거래량이 급등하여 긴 꼬리를 만드는 모습은 동일하게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정리매매의 상폐빔을 노려서 수익을 챙기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매매는 여러 문제로 인해 상장폐지되는 종목을 거래하는 것이므로 주식의 가치보다는 거래량에의해 주가가 좌지우지됩니다.

 

결국 마지막의 수익률은 -90%가까이 내려가게되며 마지막에 진입한 누군가는 폭탄을 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투기성이 짙은 정리매매에 대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것은 없습니다.

상장폐지 종목 확인방법

그렇다면 상장폐지 종목들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채널 KIND에서 검색을 통해 손쉽고 빠르게 화긴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채널 KIND (2)

 

KIND에 들어가서, '투자유의사항' 탭을 눌러줍니다. 여기서 '기타사항' ▶ '상장폐지현황' 을 선택해주고, 시장과 검색기간을 설정해주면 해당하는 기업들과 폐지일자, 폐지사유가 등장하므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종목을 누르면 상세정보까지 보이게 되는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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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빔 현상을 보다보면 마치 합법적인 카지노가 열린것처럼 거래량이 폭등하곤 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욕망과 심리는 제어하기 어려우며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정보 잘 정리해두시고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