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경제용어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최근 경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는 용어가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의 뜻을 비롯하여 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역대급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기록된 이후, 올해까지 경기침체 영향이 있을지 걱정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향후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며 얕은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비록 인플레이션 자체는 벗어났을지 몰라도 아직 통제할 상황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들어본 경제용어가 인플레이션일정도로 익숙해지긴 했지만, 더 자세한 뜻을 알아보기 위해 투자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고 상당기간에 걸쳐 물가가 올라 상대적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용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1.통화인플레이
일반적으로 통화공급의 증가율이 실질경제 성장률보다 높을 때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시중의 화폐양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주로 어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시장의 충격을 막기위해 통화량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과도하게 많이 풀리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시작됩니다. 바로 최근의 예로, 2020년 코로나 충격을 막기위해 시중에 돈을 풀었던 케이스를 들 수 있습니다.
2.수요-견인인플레이션
이것은 재화,용역에 대한 총수요가 총공급보다 더 빨리 증가할 때에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다른말로 좋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하며 경제상황이 좋을 때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기대인플레이션
만약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인 경제상황에서, 경제 주체는 예상에 의존하여 경제활동을 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정한 기간 후에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을 기대인플레이션이라 합니다. 마치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가 갑자기 멈추기 어려운것처럼 경제에서도 관성이 있는 것이죠.
미국의 파월의장이 급격하게 금리를 상승시키고, 금리인상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어쩌면 기대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기 때문에 마치 그림자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론 발생원인도 인플레이션과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막상 들어보면 물가가 계속 올라 걱정인 우리가 보기엔 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이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어쩌면 인플레이션보다 위험한 현상으로, 물가 하락이라는 현상 자체보다 경제 전체의 흐름인 경기를 침체국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극단적으로 예를들어서 식자재가 매일매일 저렴해진다면 구매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요?
최대한 구매를 미루게 될 것입니다. 결국 소비는 줄어들고, 기업입장에서도 생산욕구는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장기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은 역사적으로 많지 않았으나, 일단 디플레이션에 빠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일본 역시 마이너스 금리 수준으로 내렸지만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제상황을 의미합니다. 어찌보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 물가상승을 막기위해 금리를 올리고 유동자금을 줄인다면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량을 늘리면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말그대로 이도저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이와같은 상황은 일반적인 경우엔 발생하지 않으나 외부 시장에서 강한 충격이 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유 같은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겨 가격이 치솟는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전망에 따른 투자방법
기본적으로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대안이 찾을 수 있는데요, 화폐가치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실물경제가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이나 원자재 관련 자산은 충분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는 개념입니다. 보통 주식과 채권만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둘 다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론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위 표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경제용어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뜻과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금리상승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경기침체를 포함한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각 상황에 따른 투자방법과 의미를 알고 있다면 여러 대안을 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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