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말합니다. 물가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국제유가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WTI의 가격이 100불을 다시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로 인하여 각국에서 여러가지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유류세 인하 연장 소식을 비롯하여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랄게요.
유류세 인하 연장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인데요.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리터당 가격으로 살펴보면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천원가량 줄어드는 셈이므로 생각보다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종별 유류세 인하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유 : 25%(205원) 인하
☞ 경 유 : 37%(212원) 인하
☞ LPG 부탄 : 37%(130원) 인하
최근 WTI 선물차트입니다. 일간차트로 봤을 때도 최근 굉장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죠.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수많은 투자은행들 역시 90~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유류비 부담이 매우 증가할 수 있으므로 더욱 반가운 소식이라고 보여집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
경차의 경우 유류세 환급이 있는데요. 이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다시말해 1,000cc 이하의 가솔린 차량에만 적용된다고 볼 수 있죠.
예를들어 기아의 모닝, 레이, 쉐보레의 스파크 , 현대의 캐스퍼 등이 있으며 유류세 환급 카드를 발급하셔야 합니다. 단, 한 가구당 한대의 경차만 환급이 가능하며 법인 및 영업용차량은 제외됩니다.
유류세 환급 카드
경차 유류세 환급을 위해서는 유류구매카드가 필요합니다. 신한카드 및 현대카드, 롯데카드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는 실적이 30~70만원일 때 리터당 80원씩, 최대 1만원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현대카드는 실적이 30~70만원일 때 청구할인금액 200원에다가 월간 2만원 할인, 실적이 70만원 이상일 때 청구할인금액은 400원이며 월간할인한도 3만원이 적용됩니다.
롯데카드는 실적이 30만원의 이상일 시 리터당 80원 할인 및 대중교통 1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할인 한도는 지난달 이용금액의 5%까지 입니다.
환급을 위해 영수증과 각종 증거가 필요한게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방법은 간단합니다.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게 아니라 유류구매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휘발유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1원이 환급되는 구조인 것이죠.
주유소나 충전소 등에서 주유하거나 결제하면 카드사가 환급액을 차감하고 대금을 청구하게 됩니다. 물론 연간한도와 혜택은 카드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가장 잘 맞는 카드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보유하던 경차를 처분하고 다른 경차를 구입했을 때는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는데요. 유류구매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다른 차량에 사용하는 경우엔 유류세와 함께 40%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해당 경차 소유자는 유류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부정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연장소식 및 경차 유류세 환급방법을 살펴봤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금 크게 움직임을 보이며 어느덧 85불 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다시금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최근 국제유가는 3개월새 최고 수준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최근 감산으로 재고가 줄은 것, 그리고 전세계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하반기 유가상승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석유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수 있다고 한만큼 개인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꼼꼼하게 받으셔야 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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